빌리루빈, 극소수성-동물혈액 유래 한계 극복..급·만성 염증, 면역질환 타깃 국내 신약개발기업 빌릭스가 생체 유래 성분 ‘빌리루빈(Bilirubin)’의 전합성 개발에 성공했다. 급성 및 만성 염증과 면역 질환에 효과를 입증하는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극소수성과 동물혈액 유래라는 벽에 막힌 빌리루빈의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빌릭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빌리루빈의 비임상 및 임상 진입을 통한 의약품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빌릭스는 4일 “화학적 전합성 과정을 통해 합성된 순도 높은 빌리루빈을 확보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해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빌릭스는 차만영 박사, 마상호 박사를 중심으로 2018년부터 2년간의 연구끝에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빌리루빈은 생체 내에서 산소를 전달하는 헴(Heme) 대사체 중 하나로, 대중에게는 간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생체 내 수치가 올라가면서Read More →

“물에 녹도록 빌리루빈 변형2022년 임상 1상 들어갈 것” “활성산소를 없애고 면역체계를 조절해주는 빌리루빈을 물에 녹도록 변형해 세계 최초로 신약 물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김명립 빌릭스 대표(사진)는 “빌리루빈을 활용한 심근허혈성 재관류 손상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2022년께 임상 1상시험에 들어가 환자들에게 투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노엔텍 대표, 유틸렉스 총괄부사장을 지낸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전상용 KAIST 석좌교수와 함께 창업했다. 물에 녹는 빌리루빈으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급성 심근경색은 사망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제때 병원을 찾아 치료 받아도 사망률이 5~10%에 이른다. 막힌 혈관을 스텐트(가는 철망)로 뚫어도 심근허혈성 재관류 손상 등으로 심장이 망가질 위험이 높다. 멈췄던 심장으로 혈액이 돌면서 활성산소가 갑자기 많아져 심장근육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심근허혈성 재관류 손상이다. 김 대표는 “세계적으로Read More →

신약 및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 협력..빌리루빈 나노입자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적응증 확장 신생 바이오벤처 빌릭스(Bilix)가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7월 25억원 규모의 pre-시리즈A 투자 마무리 후 4개월만에 전략적 파트너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빌릭스는 최근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에스텍파마와 20억원 규모의 투자 및 업무 협력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빌릭스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빌릭스와 에스텍파마는 빌리루빈 나노 플랫폼의 공동개발을 통한 신약 개발뿐 아니라 향후 약물전달 시스템과 조영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빌릭스는 임상개발업무를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개발과 생산업무를 맡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빌릭스는 SK텔레콤 체외진단사업본부장, 나노엔텍 대표이사, 유틸렉스 연구소장 겸 사업총괄부사장 등을 지낸Read More →

원료의약품 개발기업 에스텍파마는 신약개발 벤처기업 빌릭스와 신약 개발을 위해 지분투자를 포함한 업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빌릭스는 전상용 카이스트 교수와 김명립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빌리루빈 나노입자 플랫폼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허혈성 재관류 손상에 대한 적응증으로 심근허혈재관류 손상 치료제에 대한 임상 전개를 최우선으로 한다. 염증성 질환과 표적 항암 전달물질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전상용 교수는 지난 7년 간 천식, 간이식, 췌도이식, GvHD (이식편대숙주질환), 심근경색, 염증성 장질환 등의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대한 동물 실험 결과를 유수한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항암제의 효능은 유지하면서 체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항암제 약물전달시스템까지 개발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질환에서의 적용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에스텍파마 관계자는 “신약개발을 위해 초기 투자와 함께 연구개발, 사업화 진행에 따른Read More →

김명립 대표 2018년 창업, 올해 뉴플라이트 리딩 DS자산운용, 알펜루트자산운용서 pre-시리즈A 유치..전상용 카이스트 교수 ‘빌리루빈 나노입자’ 기술 양수도 계약 체결..심근허혈 및 재관류 손상 치료제 우선 개발 신생 바이오벤처 빌릭스(Bilix)가 ‘빌리루빈 나노입자’ 기반의 플랫폼 기술 확보와 함께 25억원 규모의 pre-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빌릭스는 심근 허혈 및 재관류 손상 치료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약개발에 본격 나선다. 빌릭스는 최근 전상용 카이스트 석좌교수(생명과학부)가 개발한 ‘빌리루빈 나노입자(bilirubin nanoparticle) 기술’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빌릭스는 빌리루빈 기술과 관련된 총 3건의 특허를 소유하게 됐다. 이중 원천특허는 한국과 유럽에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현재 미국 등록을 추진 중이다. 빌릭스는 미국 일리노이대 미생물학 박사로 SK텔레콤 체외진단사업본부장, 나노엔텍 대표이사, 유틸렉스 연구소장 겸Read More →

창간 65주년 특집 ‘카이스트 제약바이오 10대 유망기술’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 연구팀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빌리루빈(bilirubin)’은 Heme 최종 대사물로 황달유발물질로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간접적인 간담도 질환의 증거로 인식돼 백해무익한 물질로만 여겨졌 왔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발표된 여러 연구들을 통해 기존 인식과 반대로 빌리루빈은 체내에서 탁월한 항산화제로 기능해 세포나 조직을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면역조절기작이 뛰어나 천연 항염증제로 기능을 한다고 알려지며 재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빌리루빈의 항산화 및 항염증 효능에도 불구하고 물에 전혀 녹지 않는다는 단점과 농도가 높을 시 독성을 일부 유발할 수 있다는 양면성으로 임상적용이 어려웠다.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실에서는 빌리루빈에 친수성 고분자인 PEG를 공유 결합시킨 페길화된 빌리루빈(PEG-bilirbuin)을 합성해 수용액에서 자기조립 빌리루빈 나노입자를 형성하도록 했고,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