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립 빌릭스 대표 “황달 유발 빌리루빈으로 심근경색 후유증 치료”
“물에 녹도록 빌리루빈 변형2022년 임상 1상 들어갈 것” “활성산소를 없애고 면역체계를 조절해주는 빌리루빈을 물에 녹도록 변형해 세계 최초로 신약 물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김명립 빌릭스 대표(사진)는 “빌리루빈을 활용한 심근허혈성 재관류 손상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2022년께 임상 1상시험에 들어가 환자들에게 투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노엔텍 대표, 유틸렉스 총괄부사장을 지낸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전상용 KAIST 석좌교수와 함께 창업했다. 물에 녹는 빌리루빈으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급성 심근경색은 사망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제때 병원을 찾아 치료 받아도 사망률이 5~10%에 이른다. 막힌 혈관을 스텐트(가는 철망)로 뚫어도 심근허혈성 재관류 손상 등으로 심장이 망가질 위험이 높다. 멈췄던 심장으로 혈액이 돌면서 활성산소가 갑자기 많아져 심장근육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심근허혈성 재관류 손상이다. 김 대표는 “세계적으로Read More →